강릉 산불 원인 피해 현황

오늘 오전 8시 30분쯤 강원 강릉시 난곡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최고 수준인 대응 3단계를 발령했으며 장비 10대와 진화인력 1277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응 1단계 - 1개 시군구 자원 동원
●소방대응 2단계 - 2~4개 시군구 자원 동원
●소방대응 3단계 - 5개 이상 시군구 자원을 동원

현재 강한 바람으로 헬기 진화가 어려운 상황으로 산불 현장 인근에 소방헬기 10여 대를 대기해 놓고 바람이 잦아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불은 현재도 번지고 있으며 태풍급 강풍으로 산불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릉시는 대피문자를 통해 경포동 10통, 11통, 13통, 15통, 17통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강릉시는 주민들에게 대피소로 지정된 강릉 아레나, 사천중학교 체육관에는 산불 피해 주민들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강릉 아레나에 278명, 사천중학교 25명 총 141 가구 303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근 리조트, 호텔 투숙객 708명도 대피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국방부 재난대책본부 1단계를 발령하여 산불 영향권에 있는 부대들을 지자체 요청에 따라 지원에 나설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림당국은 현재까지 축구장 144배에 이르는 산림이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주택 28채, 펜션 12채가 소실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산불이 주택가로 확산될 경우 문과 창문을 닫고 집 주위에 물을 뿌려 불이 옮겨 붙지 못하도록 하며 가스통이나 장작 등 불이 쉽게 옮겨 붙을 수 있는 물건을 제거합니다.

이번 산불 원인은 강풍에 소나무가 쓰러지면서 전봇대와 전깃줄을 치며 발생한 불꽃이 산불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 중에 있습니다.

강릉 산불 원인 피해 현황

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