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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연료 시험 성공" 북한, '괴물' 신형 ICBM …美 국무부 "국제사회, 단합 대응해야

by Coca.Cola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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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로켓에 장착할 강력한 새 고체연료 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현장에 직접 간 김정은 위원장은 "신형 전략무기의 출현을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탐지망을 피해 미국 본토를 겨냥하는, 더 위협적인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발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이 이번에 시험한 로켓 엔진의 추력이 사실이라면 미국의 대표적 ICBM인 '미니트맨-3'보다 큰 것이어서 주목된다.

고체연료 ICBM은 기존의 액체연료 ICBM과 비교할 때 연료 주입이 필요 없어 발사에 걸리는 시간이 짧아 생존확률이 뛰어나고, 은밀 성과 기동력을 갖춰 한미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공군이 운용하는 ICBM '미니트맨-3'는 총 3단으로 구성됐으며 고체연료 1단 엔진의 추력이 80tf 수준으로 알려져 북한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보다 약 1.7배 강력한 엔진을 시험한 셈이다.

고체연료 연소 등과 같은 기술 완성도 차이로 인해 추력이 곧 사거리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추력만 놓고 보면 북한 고체연료 엔진 기술의 수준이 상당하다는 뜻이 된다.

북한은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 초대형 방사포(KN-25) 등 고체연료 계열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올해 꾸준히 발사하면서 고체연료 엔진의 신뢰성을 검증해왔다.

 

북한이 고출력 고체 엔진실험을 성공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미 국무부는 국제사회가 단합해 북한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단합을 촉구했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고체엔진에 대한 지상 분출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우리는 매우 분명한 입장을 취했고,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북한의 여러 도발을 규탄해 왔다"라고 논평했다.

파텔 부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국제사회가 북한에 책임을 묻는 일에 도움을 줄 것을 계속 촉구한다. 또한 우리는 이러한 행동을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은 점점 더 위험해지고 더 넓은 지역뿐 아니라 세계를 불안정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5일 김정은 당 총비서의 참관 하에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140tf(톤포스) 추진력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 지상 분출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라고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를 통해 "또 다른 신형 전략무기체계 개발에 대한 확고한 과학기술적 담보를 가지게 됐다"라고 자평했다. 김 총비서도 "최단기간 내에 또 다른 신형 전략무기 출현을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대출력 고체엔진 개발 완료 시 콜드 론치 방식으로 이동식 발사대 발사관에 장기간 탑재 상태로 작전 대기가 가능할 것"이라며 "탄도미사일의 기습 공격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체연료는 액체연료에 비해 발사 준비시간이 짧고 이동식 차량에 탑재한 채 '기습 발사'를 할 수 있어 전술적 차원에서 활용도가 높다. 북한은 개발이 완료되는 즉시 이 고체연료 엔진을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군 정찰위성의 발사체에 장착해 발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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